2022.12.01 (목)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뀌는 이유는 뭘까?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이 앞으로는 <소비기한>으로 바뀔 예정이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사람들에게 판매하도록 허용되는 기한을 표시한 것으로,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의 60~70% 수준으로 정한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으로,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의 80~90% 수준으로 정한다. 즉, 유통기한이 지나면 그 식품은 팔 수 없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도 그 식품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않고 버려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약 56%였다.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이 매우 높아졌는데, 앞으로는 <소비기한>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음식물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럽연합,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주요 선진국에서는 유통기한보다는 소비기한을 주로 사용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중 하나를 꼭 표기해야 하며, 2014년 1월 1일부터는 식품에 <소비기한>을 꼭 표기해야 한다. 

 

 기업은 <소비기한>을 꼭 표기하고, 소비자는 <소비기한>을 이해해서,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이 줄어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