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일)

독서 교육

AI시대 초등공부- 스킵에 익숙한 세대 독서가 답이다!

다소 느린것일 수 있다. 책장을 넘기며 천천히 인내하는 과정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10명중 1명만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요즘 독서가 그 해답이 될것이다.

영상을 보다 광고가 나오면 5초를 기다리다 스킵, 광고 건너뛰기...

댓글창을 보고 있자면 글을 이해하고 썼는지조차 모르겠는 괴이한 의견들..

문맥에 맞지 않거나 글의 요점이 아닌것들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과연 우리가 AI시대를 누릴만한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말은 잘하지만 주제에 벗어나있고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표현하지만 불편함이 가득하고,  지금까지의 그 어느 세대보다 소통이 활발하면서도 단절 역시 활발하다.  이해 필요성의 감소, 그리하여 이해 능력의 불필요성을 가진 사람들의 탄생과 더불어 문해력 부족의 종족들이 바로 요즘 시대 사람들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줄임말, 신조어등의 짧고 유머스러운 말들이 많이 등장하고 이해하기 싫고 읽기 귀찮다면 여러가지 다른 매체들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책'이라는 매체는 요즘 아이들에게 흥미 밖의 매우 불편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문해력은 이제 기본 소양이 아니라 개인 역량이 되어버린 이 사태를 관전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즉각적으로 효과를 관찰하기 힘든 꾸준한 과정이 필요한 문해력 훈련을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야 할것이다.

 

 

우리 장기 초등학교 푸른 꿈 도서관은 1학년 교실과 가까이 위치했으며 책 소독기와 대출증, 책을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와 저학년 고학년들의 책이 고루 게시되어 있고 성인들이 대여할 수 있는 책과 회의나 모둠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2층으로 공간이 나누어져있다.  김포 지역의 초등학교 도서 대출 조사에서 장기초등학교의 대출권수가 가장 많다는 기쁜 소식을 사서 선생님께 전해 듣고 독서로 느리게 훈련하기를 실천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에 우리 학교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한 행복한 기분이다.  

 

 

  

 

각자의 개성 가득한 대출증이 보이는 입구에는 대출해 갈 책을 셀프로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를 아이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스스로 책을 검색하고 책을 찾아 직접 소독하고 대출증을 제자리에 놓아두고 가는 과정을 능숙하게 하는 아이들이  보였는데 자신의 생각을 절차대로 이행하고 해결해나가는 어찌보면 당연한 이 과정이 아무나 견뎌낼 수 없는 노력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저학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하는 독서교육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것은 '독서 환경 만들기'다.  집안 곳곳에 책을 여기저기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하고 굳이 나이에 맞는 추천책 보다는 아이의 독서 수준을 파악하여 수준보다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어려운 책을 골고루 구비하는 것이 좋다. 

 

문해력이란 후천적인 습득 능력이라서 문해력이 낮은 집단은 글자를 읽는 행위에 집중해야하는 반면 문해력을 훈련 시킨 집단은 글자를 읽는 것보다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데에 노력하여 효율적으로 뇌를 사용한다. 결국 마시멜로우 실험과 같다. 현재의 한개의 마시멜로우를 참는다면 이후에 우리는 여러개의 마시멜로우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AI시대에 우리의 차별점은 '사고력'이다. 암기, 계산, 데이터기반의 유추같은 것들은 기계가 대신해 줄 터이다. 분명 소멸하는 것들이 생길 것이나 새로운 수요들이 생기고 새로운 변화들이 생길 것이므로 미리 걱정 할 필요는 없다. AI가 제공하는 것들은 누리고 인간은 사고하고 확장시키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