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월)

학부모

장기초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플로킹' 캠페인- 함께 쓰레기 줍기

플로킹(Plocka upp + Walking) 이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으로 전세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운동입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플로킹과 더불어 제로 웨이스트등 사회적으로 환경 운동이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자연분해되는 물품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 맞추어 장기초 학부모회에서는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1일 '우리 동네 플로킹' 캠페인 행사를 기획 및 진행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등에 붙일 캠페인 문구를 직접 고르고 플로킹에 필요한 물품을 받아 준비합니다.  

장기 초등학교 김정덕 교장 선생님은 "장기초등학교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고 환경에 관심을 갖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장기초등학교의 위상이 드높다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가지 중 한 코스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쓰레기를 줍고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할 것들을 분리하여 담습니다. 11시 10분까지 마지막 코스인 중앙공원으로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행사에 대한 마무리 이야기를 한 후 장기 초등학교로 이동하여 느낀 점을 적어 붙여주고 기념 떡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글로 옮겨 적은 후 아이와 함께 코스를 의논하고 장비를 꼼꼼히 챙겨 힘차게 출발합니다.

 

 

아이들의 등 뒤에 붙인 캠페인 문구를 외치고 출발하는 가족, 장비를 서로서로 끼워주며 웃음꽃 피는 가족, 코스를 의논하며 티격태격하는 가족등 플로킹의 시작은 무척이나 따뜻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교문을 나가자마자 여기저기 가득했던 쓰레기를 주우며 " 담배들이 꽤나 많네." " 커다란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가 되어있구나" " 우리가 먹은 사탕 봉지들이 너무나 많아" "먹다 남긴 커피들을 왜 길거리에 버리는 거야?" 등등 아이들의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아빠! 아빠도 담배 많이 피우잖아. 아빠도 담배 이곳저곳 버리거나 한 건 아니야? 이 참에 담배 끊어요" 하며 나무라는 아이 덕에 얼굴을 붉히시는 아버님도 계셨다는..ㅎㅎ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킹은 북유럽에 빠르게 확산되어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난 플로킹은 칼로리 소비에도 좋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죠. 이번 캠페인은 장기초 주변에서 주변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1시간 30분여도안 쓰레기를 모으는 과정에서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쳤을 거라 예상됩니다.  길을 가며 " 어디 초등학교냐. 장기초등학교가 이런 일을 도맡아 해주니 감사하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를 외쳐 주시는 시민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너무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많아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등 플로킹을 하고 나서의 느낌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살던 어린시절에도 물론 쓰레기들은 거리에 많았죠. 생활이 편리해 지고 여러가지 물건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고 세상은 그야말로 물건들에 갇혀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시대를 거쳐 쌓이고 쌓여 우리 아이들의 살아갈 세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년이 된 우리들은 환경에 대한 걱정없이 유년기를 보냈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환경의 오염으로 각종 세균들과 방어막의 파괴로 인한 미세먼지등의 고통 속에서 마스크에 갇혀 그야말로 숨어사는 삶을 유년기의 기억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한땀 한땀 노력하고 바꾸어 간다면 우리의 작고 소중한 아이들도 상쾌한 공기속에서 쓰레기 없이 밝고 맑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했던 '일회용품 적게 쓰기' '세제 아껴쓰기'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줍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등  한가지씩 천천히 실천해서 바꾸어 나간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죠. 아이들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 그것 만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 일 것입니다.